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한 진압 문제와 관련, 중국 정부가 병력을 홍콩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정보기관이 우리에게 알려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들은 진정하고 안전하게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많은 이들은 홍콩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나와 미국 탓을 하고 있다"며 "나는 왜 그런지 상상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홍콩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사태까지 벌어진 가운데 중국 정부는 본토의 무력을 동원해 진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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