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로 잘 알려진 '제프리 앱스타인'이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수감 중인데요.
극단적인 선택으로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미 지난달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는데, 미 교정 당국의 재소자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미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제프리 앱스타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6일 뉴저지의 한 공항에서 체포된 지 약 한 달 만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미 지난달에도 앱스타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보이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극단적 선택 시도 가능성이 있는 재소자들은 특별감시 대상이었지만, 앱스타인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사망 당시 교도관이 30분마다 모든 재소자를 점검해야했지만, 당시 교도관들이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끔찍한 일이다"며 "해결해야 할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바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에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했고, FBI 또한 별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앱스타인은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억만장자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