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와 4일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시카고 남부에서 또 한 번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카고 언론과 ABC·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시카고 총격 사건으로 총 7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20분쯤 시카고 남서부 더글러스 파크에서 바베큐 파티를 즐기던 7명이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총격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어 1시간도 채 안돼 수 블럭 떨어진 곳에서 2명의 여성이 총에 맞았고, 오전 4시쯤에는 인근 론데일 지구에서 8명이 총에 맞아 1명이 숨졌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기 관련 사건은 총 1천642건으로, 이로 인해 278명이 숨지고 1천36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