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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비공개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 비상임이사국인 독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북한 미사일 문제는 '기타 안건'으로 약 50분간 다뤄졌다.
북미가 지난 2018년 대화 국면에 진입한 이후 지난 2018년 9월 유엔총회 기간에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제재 이행 문제가 논의되기는 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대응 논의는 처음이다.
비공개회의 종료 후 유엔주재 영국과 프랑스, 독일 대사는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질적인 조치와 북미 협상 재개, 충실한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하는 3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카렌 피어스 유엔주재 영국대사가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은 "우리는 지난 며칠간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한다"면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제재는 유지돼야 하며,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단결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작은 미사일'이라고 입장을 밝힌 점으로 보아 신중한 태도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북한은 2일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북한의 이같은 연쇄적인 '발사체 도발'은 한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의첨단 전력 도입과 오는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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