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19.6.28 [연합뉴스] |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 등으로 연일 '한국 때리기'를 감행한 것이 극우층 집결에서 일정 부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산케이신문이 후지TV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1.7%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6월 15~16일) 때보다 4.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산케이는 내각 지지율이 두 달 만에 50%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참의원 선거가 고시된 가운데 후쿠시마(福島)현 후쿠시마시에서 첫 유세에 나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9.7.4 [연합뉴스] |
이번 조사에서 일본 정부의 규제강화 조치에 대해 70.7%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4.9%에 그쳤다.
산케이의 이번 설문 결과와 달리 이달 들어 일본 언론의 설문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세를
내각 지지율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설문(12~14일)에서 7%p 하락한 49%였고, 요미우리신문의 설문(12~14일)에서는 6%p 떨어진 45%였다. 아사히신문(13~14일)과 지지통신(5~8일)의 조사에서도 지지율은 각각 3%p, 1.8%p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