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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에서 약 1500명 가량을 고용하고 있다. 그 중 절반 가량은 화웨이가 생산하는 스마트폰이나 통신기기들을 판매하는 세일즈 담당이며, 나머지 절반은 R&D 인력들이다. 이번 해고대상은 화웨이의 R&D를 담당하던 퓨처웨이 소속 직원 수백명. 월스트리트저널은 퓨처웨이 직원 중 일부는 이미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이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자들 중에서 중국 국적자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화웨이 미국 지사에 남아서 다른 일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요구받았다.
화웨이가 미국 R&D 인력들을 이처럼 정리하는 이유는 지난 5월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기 때문이다. 화웨이의 R&D 담당직원들은 이 조치로 인해 본국과 연락할 수 없도록 차단당한 것이다. 따라서 화웨이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진행한 R&D를 본국으로 가져올 수 없는 상황에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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