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칼럼니스트 겸 작가인 E. 진 캐럴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다시 한번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전문 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성폭행 주장과 관련해 "대단히 미안하지만 첫째 그녀는 내 타입이 아니다"라며 "둘째,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캐럴은 지난 21일 뉴욕매거진에 기고한 글에서 1995년 가을 혹은 1996년 봄 뉴욕에 있는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탈의실에서 당시 부동산 재벌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케이블 방송의 토크쇼를 진행하던 캐럴은 백화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캐럴을 만난 적도 없다고 즉각 부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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