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7년 쏘아 올린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 성공 기념비를 건설해 오다가 지금은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이날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24일 평안북도 구성에 있는 '112 공장'(일명 1월 12일 공장)과 기념비 건립 추정 부지를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112공장의 위성사진은 북한이 2017년 5월 14일 첫 번째 성공
보고서는 당시 발사가 112공장 입구의 급조된 장소에서 이동식 발사 차량(TEL)을 통해 이뤄졌다면서 약 1년 뒤 이 장소에서 작은 기념물로 보이는 것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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