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인 6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의 하류 쪽 다뉴브강에서 수습된 시신 한 구의 신원이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침몰사고 현장에서 하류 쪽으로 5.8㎞ 떨어진 라코치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주민의 신고로 발견돼 경찰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시신을 수습했다.
한국과 헝가리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 이 시신은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26분께에도 사고현장에서 하류로 40㎞ 떨어진 사즈헐롬버터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주민의 신고로 수습됐으며, 현재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 다뉴브강 수색하는 헝가리 군 헬기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헝가리 군 헬기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사고지점으로부터 5.5km 가량 떨어진 우이페쉬트 선착장에서 수위가 낮아...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