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일 전 무역협정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일 무역협상에 대해 "아주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타결 시점과 관련해 "내가 (일본을) 방문할 때까지, 아마도 거기서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5~28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방일 중에 나루히토 새 일왕을 예방하고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기간 스모 경기 관람을 비롯해 아베 총리와 골프 라운딩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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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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