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특검보고서 편집본 공개와 관련,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패러디해 "게임 끝(GAME OVER)"이라고 주장했다.
특검 수사 자체에 대한 진상규명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과 언론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관한 특검수사 보고서 편집본 공개에 맞춰 기자회견을 마치자 '왕좌의 게임'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미지에는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검은색 코트를 입은 트럼프 대통령의 뒷모습이 들어가고 그 위로 '게임 끝'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왕좌의 게임' 포스터에 들어가는 문구와 디자인을 차용한 것이다.
이미지 왼쪽 상단에는 '(러시아와의) 공모도, 사법방해도 없었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부상장병 격려 행사에서의 모두발언을 통해 "나는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공모도, 사법방해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수사 개시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거듭 역설했다. 그는 "이런 일들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해 특검 수사에 대한 역공을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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