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양국 고위급 간 교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남북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호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양측이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남북 양측이 계속해서 고위급 간 교류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또 남북이 함께 양국 고위급 간 공동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서 지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