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대북제재에 약간의 '여지'를 두고싶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보여줄때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는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 제재에 약간의 공간을 남겨두기를 원한다. 때때로 우리가 실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고 그 진전이 목표를 성취하는데 옳은 것이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약간의 여지를 두는 조건으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면"이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그 예로는 비자 문제를 언급했으나 구체적으로 부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 실행조치 이행 상황에 따라 미국이 어느 정도 유연성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대해 '긴 과정'이라고 말하며 "여전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최소 6차례 이상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점도 거듭 환기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북미간 절충점 마련을 위한 조율에 나섭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