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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0월 미 국토안보장관으로 지명된 커스텐 닐슨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자신의 자리에서 떠난다. 그의 봉직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닐슨 후임자로 케빈 맥앨리넌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이 대행을 맡아 공백을 메운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다.
2017년 1월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토안보장관인 존 켈리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닐슨은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거쳐 같은 해 10월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돌아왔다.
닐슨은 불법이민자 부모-아동 격리 조치 등을 밀어붙여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닐슨은 취임 초기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들과 갈등을
이 가운데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마저 올해 초 물러나면서 닐슨 장관도 경질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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