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5월 1일부터 사용할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에 대한 일본 국민의 호감도가 높은 편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이 새 연호가 발표된 그제(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긴급전화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1천 40명)의 73.7%가 새 연호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5.7%에 그쳤습니다.
또 그간 관례를 깨고 중국 고전이 아닌 일본 시가집 만요슈를 연호의 출전으로 삼은 것에 대해선 84.
그러나 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서 날짜를 나타낼 때 주로 사용하고 싶은 것으로 새 연호를 거론한 사람은 18.1%에 그쳤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새 연호인 레이와가 폭넓게 받아들여져 일본인의 생활 속에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