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국제유가가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피해가 적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구스타프가 멕시코만 정유시설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6센트 0.33% 하락한 배럴 당 109달러 3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닷새째 하락으로 지난 7월에 기록했던 최고치보다 26%나 낮은 수준입니다.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108달러 10센트로 거래돼 전날보다 24센트 하락했습니다.차킵 켈릴 OPEC 의장은 달러가치 회복으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유로 대비 달러화 가치는 한때 1달러 44센트 선이 무너지는 등 강세를 이어갔습니다.이 영향으로 금 가격은 2달러 30센트 하락한 온스당 808달러 20센트를 나타냈습니다.금속 가격은 상승했지만 곡물 가격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납과 구리가 2.26%와 0.95% 올랐고 대두와 옥수수가 3.62%와 1.23% 떨어졌습니다.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7월 공장 주문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경기 침체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미 FRB는 베이지 북을 통해 경제활동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고용을 줄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해외 주문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수출 역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다우지수는 15포인트 0.14% 상승한 11,53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반면 나스닥 지수는 15포인트 0.66% 떨어진 2,333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한편, GM과 포드의 8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20%와 2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유럽증시는 리먼브러더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품펀드가 폐쇄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