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허브공항인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관제 관련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해 항공기 66편의 이착륙이 취소됐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공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공항에서는 오는 28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때까지 전체 항공기 이착륙과 관련된 관제 용량의 75%만 가동할 방침입니다.
쾰른-본공항, 슈투트가르트공항, 뒤셀도르프공항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경우 항공기 46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영향을 받은 승객은 4천 500명에 달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항공기 기종과 경로, 예상 도착 시간과 같은 비행정보를 전송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문제와 관련돼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