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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현지매체 스터프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이슬람 사원 마스지드 알 누르와 린우드 마스지드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40~5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총격 사건의 목격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이슬람 사원에 들어오는 것을 봤고, 그 후 총성 30여 발이 울리는 것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원 안에 있던 사람들은 달아났으며, 검은 옷의 남자는 구급차가 오기 전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 1명을 체포했지만, 용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현 단계에서 사망자들과 희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어떤 확실한 정보도 말씀드릴 순 없다"며
그러면서 "이번 총격 사건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은 뉴질랜드로 이주한 사람일지 모르며 심지어 난민들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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