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소년들'의 이야기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일간 더네이션 등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인 웨라촌 수콘다파티팍 중장은 "소년 및 코치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가진 SK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이야기를 제작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커다란 흥행을 한 '크레이리 리치 아시안스' 등의 제작을 맡은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12명의 소년과 코치는 SK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각각 300만 바트(약 1억 원)를 받게 되며, 이 중 일부는 구조 작업에 참여한 기관들과 재단에도 가게 됩니다.
한편 동굴 소년 구조 작업에 대한 판권을 책임지고 있는 '13 탐루엉'사는 회사의 승인 없이는 12명의 동굴 소년은 물론
지난해 6월 23일 태국 '무 빠' 축구클럽 소속 유소년 선수 12명과 코치는 탐루엉 동굴에 들어간 뒤 갑자기 내린 폭우에 갇혀 연락이 끊겼습니다.
열흘 뒤 이들의 생존이 확인됐고, 17일 만인 7월 10일 다국적 구조대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돼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