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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을 흉기 공격한 뒤 체포되는 용의자.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경찰은 이 재소자가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를 모의한 점으로 미뤄 이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5일(현지시간)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노르망디 지방 알랑송 교도소에서 재소자 미카엘 시올로(27)가 세라믹 칼로 교도관 2명의 가슴과 얼굴 등을 찔렀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애인과 면회 중이었으며, 흉기를 휘두르면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외쳤다고 교도소 측은 전했다.
프랑스 법무부는 이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흉기 공격을 당한
용의자는 강도살인과 납치, 무장강도 등을 저지르고 30년 형을 받고 복역하다가 2015년 11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파리 연쇄 테러가 일어난 뒤 동료 재소자들에게 함께 테러를 벌이자고 꾀었다가 발각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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