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구출 작전…맨홀에 낀 생쥐 25분 만에 구출돼

포동포동 살이 오른 생쥐 한 마리가 맨홀에 끼었다가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벤스하임의 한 맨홀 뚜껑 구멍에 생쥐 엉덩이가 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생쥐의 얼굴과 앞다리는 간신히 도로 밖으로 나왔으나 엉덩이 아랫부분은 비좁은 구멍을 통과하지 못해 버둥거리고 있었습니다.

구조대원들 8명이 함께 맨홀 뚜껑을 들어 올려 생쥐를 빼냈습니다.

덕분에 생사를 넘나들었던 생쥐는 25분 만에 무사히 구출돼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구조대원 중 한 명인 미하엘 제어는 생쥐를 구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며 "많은 사람이 싫어하는 동물일지라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