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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XA 관계자가 지난 20일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하야부사2의 착륙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붉은색은 착륙 표적.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하야부사2는 원래 일정보다 5시간가량 지연된 전날 오후 1시 15분쯤부터 류구 상공 20㎞에서 착륙을 위한 하강을 시작했다. 1차 착륙 예정 시간은 22일 오전 8시경이었다.
JAXA는 이날 오전 6시 14분쯤 하야부사2가 고도 약 500m에서 착륙 판단을 한 뒤 서서히 하강해 오전 7시 48분쯤 표면에 닿았다가 상승 중이라는 데이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구는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져 있어 양방향 통신하는 데 약 40분 걸린다.
하야부사2는 8.5m 높이에서 착지자세를 잡은 뒤 류구 표면에 수초간 닿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었다.
이후 기체에서 펴지는 1m 길이의 원통형 샘플 채취 장치(Sampler Horn)를 이용해 지표에 작은 탄환을 박아 넣은 뒤 이때 날아오르는 모래와 작은 암석 등 시료를 포집하게 돼 있었다.
이와 관련, JAXA는 원래 계획대로 탄환을 발사한 데이터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착지점은 직경 900m인 류구 적도 부근으
JAXA는 자율제어 방식으로 작동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류구 표면의 시료 채취 성공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후 판단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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