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미국인은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의 책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추진 방침의 주된 근거에 대해 거부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P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셧다운 등 미 정가의 혼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최근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AP와 NORC 공공문제연구 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미국인 34%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이는 전달 지지율 42%에 비해 더 낮아졌고 집권 2년 내 최저치에 근접하는 것이다.
공화당원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8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양당에 속하지 않는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취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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