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럭비 월드컵과 내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일본 편의점 업계가 음란물 잡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어제(현지 시간 22일) CNN 보도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업계 1위 세븐일레븐과 3위 로손은 8월까지 음란물 잡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인 행사를 맞아 수십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는데 음란물 잡지가 국가 이미지를 낮출 우려가 있어 개선에 나선 것입니다.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세븐&아이 홀딩스 대변인은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상점에서 쇼핑을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음란물 잡지 판매를 중단했다"며 "개별 점포 관리자 재량에 따라 음란물 잡지 판매를 맡길 예정이지만 회사 방침상 판매를 권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손 역시 성명을 내고 "전국 모든 매장에서 8월 말까지 성인 잡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손은 앞서 오키나와 2300여
일본에는 노골적인 삽화 만화 '망가'(Manga)를 포함해 음란물 잡지 판매가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음란물 잡지는 대부분 편의점 플라스틱 보호대 아래 전시돼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전시된 경우가 많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