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현지 시간 17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도심권의 듀폰서클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1마일(1.6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통상 뉴욕을 방문한 북한 인사들이 관례적으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 호텔에 묵는 것과 달리, 이번 워싱턴 일정은 숙소부터 철저하게 베일 속에 가려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저녁 7시 32분쯤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빠져나와 듀폰셔클호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문에 대기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찾은 김 부위원장은 내일(18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회담에 이어 백악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