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아시아 외교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백악관에서 만난 뒤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회담 개최가 발표된다면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 부위원장의 방미는 지난해 말 전격 취소됐던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을 다시 열기 위한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얘기하는 것이 북한의 원래 목표로 보인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김 부위원장이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해스펠 국장은) 최근 몇 달간 평양의
그러면서 미북 양측 논의에 진전이 있다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 첫 실무협상도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미 관리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