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나이로비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지역 상업단지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격렬한 총격 등 무장단체의 공격이 벌어졌다.
특히 이 지역은 호텔·병원·식당·은행·사무실 등이 밀집해있고 한국을 포함한 외국계 기업 사무실이 다수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다.
현지 경찰은 오후 3시경 주차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시작으로 최소 4명의 무장 괴한이 복합단지에 침입,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건물 주변의 차량들이 불탔고 인근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과 특수 부대원들이 주변 건물을 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범인들과 교전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호텔 직원은 "(객실 침대) 시트를 갈고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비명이 들렸다"면서 이후 건물 지하로 급히 빠져나왔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목격자는 괴한들이 호텔 내 카페에 들이닥쳐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했으며 일부가 피를 흘리며 테이블 위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최소 수십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소말리아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소말리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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