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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한국계인 김 의원은 뉴욕 퀸즈 플러싱의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관순(1902~1920) 열사를 기리는 추모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뉴욕주 차원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공감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유관순 열사의 정신은 한국인의 정신이기도 하다"면서 "나아가 아시아계를 비롯해 미국에 뿌리를 내린 전 세계 이민자들의 DNA"라고 강조했다.
일본 측의 방해 작업이 있지 않느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결의안은 한국과 일본의 대립 구도가 아닌, 세계 여성 인권의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
아울러 김 의원은 "상당수 상·하원 의원들이 결의안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주는 오는 15일 상·하원 합동회의(Joint Session)에서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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