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을 동서로 관통한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Usman)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희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는 오늘(3일)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오스만의 여파로 105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비가 어느 정도 그치고 구조대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희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어제(2일) 집계된 85명에서 하루 만에 20명이나 늘었습니다.
앞서
재난 당국은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2만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9만1천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