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우군으로 알려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30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모든 미군을 즉각 철수시키는 계획을 늦추는 것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시리아에 관해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시리아에서 무엇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약간의 차이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은 오랫동안 열심히 시리아에 관해 생각해오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약 2000명의 시리아 파견 미군 전원을 철수시키겠다고 지난 19일 밝혔고, 이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사임하는 등 큰 후폭풍이 일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