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24일(현지시간) 활동을 재개하면서 화산재와 용암을 쏟아냈다고 DPA, AP통신 등이 25일 보도했습니다.
에트나 화산 주변에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부터 130여 차례에 이르는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6시쯤에는 규모 4.3의 지진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남동쪽에 있는 분화구에서는 새로 틈이 생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개령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화산재가 날리면서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카타니아 공항은 25일 제한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공항 측은 "시간당 4편의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