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쿠나르 동부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늦게 탈레반 지휘관을 겨냥해 벌어진 공습으로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20명 이상의 아프간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지역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미 공군 등의 지원을 받은 아프간 병력은 최근 탈레반 지휘관을 겨냥해 일련의 공습을 벌여왔습니다.
지역 의회 관계자는 이날 공습으로 여성 8명과 어린이 12명이 사망했으며 15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아프간 내 대테러 작전 지원부대인 '단호한 지원'(Resolute Support) 측은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망자가 있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