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 = 로이터] |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중국 담당 대표보를 지낸 제프 문은 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중국이 그동안 미국의 관세에 그나마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멍완저우 체포는 공격적인 움직임이기에 중국을 '보복'으로 몰아갈 수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법은 극히 모호하고 공식적인 해명을 들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미국 기업은 취약하다"며 "그러니 사람들은 사업을 하려면 불투명한 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보는 이어 "법이 모호하고 원하는 대로 해석할 수
그는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가 미국으로 인도되지 않도록 미국 당국이 캐나다 정부와 다시 접촉해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으로 인도된다면 중국이 비슷한 방식으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