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은 미국으로 인도돼 7일(현지시간) 사법당국의 심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5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멍 부회장의 혐의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지난 2007년 멍 부회장은 화웨이 지주회사 이사를 맡았습니다. 이 지주회사는 자회사로 홍콩의 '스카이컴 테크'를 두고 있었는데, 미국 사법당국은 '스카이컴 테크'가 적어도 2016년부터 이란과 거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미 사법당국이 ZTE를 조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ZTE 서류에 "라이벌 회사인 'F7'도 이란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미국 사법당국은 2010년 화웨이가
미국 사법당국은 F7이 화웨이인 것으로 결론짓고 멍 부회장을 체포한 것이라고 WSJ는 보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