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1,121.8원으로 전날보다 1.7원 내렸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2.5원 내린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5시부터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중간선거를 실시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명 중 35명, 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합니다.
미국 선거 예측 기관들에 따르면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 경우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다소 브레이크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관망하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아직 이어지고 있고 7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면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