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국제유가가 장중에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긴 했습니다만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봅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국제유가가 장중에 배럴당 143달러도 돌파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국제유가가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 마감하긴 했습니다만 장중에는 달러 가치 하락과 이란 등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사상 처음 배럴 당 14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지난 주말보다 3달러46센트 급등한 배럴 당 143달러67센트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WTI는 지난 주말보다 21센트 떨어진 배럴 당 1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사상 최고가인 배럴 당 143달러91센트까지 치솟은 뒤 하락반전해, 지난 주말보다 13센트 떨어진 배럴 당 140달러1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곡물가격은 옥수수가 3.81%, 밀이 5.84% 큰 폭 하락중이고, 대두는 0.93%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속도 등락이 엇갈려서 구리는 0.23%, 니켈은 0.81% 상승했고, 아연은 0.26%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값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3달러, 0.32% 하락한 928달러3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질문 2>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 고공행진으로 에너지 관련주 강세가 돋보였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다우 반등, 나스닥 하락으로 출발한 오늘 뉴욕증시는 결국 마감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때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43달러 마저 돌파한 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속에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항공과 자동차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신용위기발 금융불안의 우려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주가 약세를 타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지난주말보다 포인트 상승한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포인트 하락한 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정유주 강세로 상승 마감하긴 했습니다만 상반기 성적은 21%의 하락세를 기록함으로써 21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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