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에 위로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께 위로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 분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애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전을 통해 문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통령님의 지도력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달 9∼11일 국빈 방한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당시 두 정상은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
1만7천 개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많은 화산과 단층선이 원 모양으로 있는 '불의 고리'에 있어 지진에 취약합니다.
지난 8월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롬복 섬에서 여러 차례 지진이 일어나 500명 넘게 사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