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이 유엔총회 행사에 발언자로 참석했습니다.
해당 행사에 함께한 김정숙 여사는 방탄소년단과 환담을 갖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주최한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장에 나타난 방탄소년단.
청소년들을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해당 행사에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발언자로 초청받은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 김남준은 유창한 영어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준 / 방탄소년단 리더(RM)
- "지난해 11월, BTS는 유니세프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설로 방탄소년단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발언한 첫 한국 가수가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해당 행사장을 찾아 방탄소년단을 만났습니다.
연설 전에 방탄소년단과 사전 환담을 나눈 김 여사는 "방탄소년단이 유엔무대에 선 것이 자랑스럽다"고 축하했고,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