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달랏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과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쯤(현지시간) 달랏시 다딴라 폭포에서 '캐니어닝' 단체관광에 참여한 한국인 장 모(23) 씨가 10m 아래 물로 뛰어든 뒤 의식을 잃고 숨졌습니다.
캐니어닝은 계곡을 따라 이동하다가 암벽, 폭포, 급류를 만나면 밧줄을 이용하거나 다이빙 등으로 통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장 씨는 발부터 먼저 떨어져야 하는데 상체가 먼저 수면에 닿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서 인턴십 중이었던 장 씨는 현지 여행사의 캐니어닝 단체관광에 한국인 지인과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찌민 총영사관은 현지 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딴라 폭포에서는 2016년 2월에도 캐니어닝을 즐기던 영국인 관광객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