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자사가 직접 세운 다이슨기술공학대학에 2기 신입생 43명이 입학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슨기술공대는 영국 내 기술인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다이슨이 직접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영국 왕실의 승인을 받아 문을 열었다.
다이슨기술공대는 4년 교육과정으로 다이슨 엔지니어들과 영국 워릭대가 공동을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 입학생들은 950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됐으며 여학생 비율이 43%로 영국 내 다른 공대에 비해 월등히 높다.
다이슨기술공대 학생들은 4년 간 공학 및 과학 이론을 습득하고 실제 제품개발을 위한 과제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다. 학생들은 학비 부담 없이 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학 기간 동안 다이슨에서 연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총명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학생들이 향후 4년간 어떤 발전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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