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강진을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글에 아베 신조 총리가 답하지 않자, 일본 네티즌들이 대신 사과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태풍과 지진으로 희생된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의 주민들을 애도한다. 유족들과 부상을 당한 분들께도 위로를 드린다"며 "재해가 연이어 발생해 더욱 충격이 클 것이지만 철저히 대비해온 일본의 저력이 발휘될 것으로 믿는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 말고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같은 날 위로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
이에 일본 네티즌들이 아베 총리의 태도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대신 사과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의 위로만 무시했다'는 여론이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 트위터에 일본어로 된 사과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