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무산됐다.
5일 중국 관영 매체들은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오는 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축하하기 위해 방북한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이 리잔수 상무위원장을 보내 김정은 위원장에게 최대의 성의 표시를 했다"면서 "그러면서도 미국을 의식해 최대한
한편, 중국 정부는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방북 발표에 앞서 관련국에 방북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상무위원장은 오는 8일 특별기편으로 당·정부 인사 100여명을 이끌고 평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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