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 발효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23일부터 16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부과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6일 340억달러(약 38조원)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은 것으로,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25% 고율 관세를 부과한 중국산 제품은 모두 1천97개 품목 500억달러 규모가 됐습니다.

이번 관세부과는 2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단행됐습니다.

지난 6월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만났지만 협상에 큰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이번에는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데이비드 멀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