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책과 유화책을 한꺼번에 동원해 중국을 희롱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 2일 미국의 관세율 상향 검토와 협상 재개 신호에 대해 내놓은 공식 반응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올린 성명에서 미국이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당초 계획한 관세보다 높이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중국 상무부는 "이런 미국의 움직임은 전세계의 이익에 무신경한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농민, 기업인, 소비자의 이익마저 돌아보지 않는 것"이라면서 "중국에 어떤 반응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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