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 여객기가 이륙한지 수분만에 추락하면서 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AP 등 주요 외신은 31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두랑고 주에서 아에로멕시코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교통부는 이번 추락 사고로 승객 97명, 승무원 4명 등 탑승자 총 101명 중 8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중 2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하다.
아직 중앙 정부가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사고 지점에 연기가 자욱하며 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탑승객 수십 명이 여객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푸로 주지사는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고 폭풍도 불었다. 이륙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항공사와 승객들을 인용,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심한 가운데 여객기가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면서 "이후 여객기 동체는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 (180731) -- DURANGO, July 31, 2018 (Xinhua) -- Photo taken with a mobile phone and provided by Durango's Civil Protection Department shows rescuers working on the site where a plane crashed in Durango, Mexico, on July 31, 2018. An Aeromexico plane crashed in the northern Mexican state of Durang... |
↑ epa06920963 A handout photo made available by the Civil Protection State Coordination (CPCE) shows emergency personnel at the site where an Aeromexico plane crashed, in Durango, Mexico, 31 July 2018. 80 people were reported to be on board. No official casualty report has been released. EPA/Civ... |
↑ 멕시코 북부 아에로멕시코 여객기 추락 현장 (멕시코시티 EPA=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두랑고 주의 아에로멕시코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l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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