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이 "현재 유가는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이를 적절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사우디 경제 중심지 제다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압둘라 국왕을 만나 치솟는 유가와 식량 위기 악화, 기후 변화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압둘라 국왕도 현재 유가가 투기적 요소와 일부 정부의 정책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인정했다"며
반 총장은 "사우디가 고유가를 해결하기 위해 원유 증산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곧 확고한 대책을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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