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에서는 포르투갈이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습니다.
해외화제 소식, 김진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수단 여객기 사망자 수가 30여명으로 수정 발표됐습니다.
수단 국영방송은 여객기 사고 직후 사망자 수가 최소 10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 압델 마흐무드 / 수단 민간항공국 대변인
- "생존자 수가 171명으로 늘어났다. 29명이 숨졌고 14명이 실종상태다."
수단에서는 지난 5월에도 여객기 사고로 24명이 사망했고 2003년에는 탑승자 115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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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스위스에 1골 뒤지던 터키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듭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2분, 터키 아르다 투란의 극적인 중거리 슛이 터집니다.
이 결승골로 터키가 스위스에 2대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공동개최국 스위스는 예선 2경기에서 모두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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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포르투갈 응원단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유로2008'에서 맞붙은 포르투갈과 체코의 경기에서 호나우두의 골을 비롯해 3골로 크게 앞서가자 포르투갈 응원단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포르투갈 응원단
- "최고다. 포르투갈이 이번 유로2008에서 우승할 것이다."
포르투갈은 이번 승리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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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스콜라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2연승으로 포르투갈을 '유로2008' 8강에 안착시킨 스콜라리 감독은 2003년부터 대표팀을 맡아왔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 브라질을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던 스콜라리 감독은 다음달 1일부터 첼시 감독 임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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