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결국 어제의 신용위기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버냉키 FRB 의장의 금리동결 시사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뉴욕증시 하락 마감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뉴욕증시 출발상황은 좋았습니다.
벤 버냉키 FRB,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이 하반기 경기회복을 전망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또 "물가 안정과 고용 창출 확보를 통해 달러화를 안정적인 통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유지돼온 FRB의 금리인하가 종료되고 금리가 인상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버넹키 의장의 강한 달러 지지 발언으로 상승했던 뉴욕증시는 하지만 결국 하락 마감하면서 어제의 신용위기 우려를 떨쳐내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포인트 하락한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포인트 하락한 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혼조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는 버냉키 효과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질문 2>
유가는 2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국제유가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의 금리 동결 시사 발언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3달러45센트, 2.7% 하락한 배럴당 124달러31센트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달러52센트, 2.8% 내린 배럴당 124달러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달러 약세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협을 경고하면서 금리가 현재 적절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작년 9월 이후 계속된 금리 인하가 끝날 것이란 예상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급락의 주요인이었습니다.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당 1.5411달러까지 거래돼 전날의 1.5537달러 보다 가치가 올라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고, 이 영향으로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옥수수는 1.26%, 대두는 0.44%, 밀은 4.09%
금속은 구리가 0.51% 하락하고 있고, 니켈은 0.4% 상승, 아연은 1.85%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금값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11달러50센트, 1.28% 하락한 885달러5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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