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담이 현지시간으로 어제(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폼페이오 장관은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마라톤회담을 예고한 것과 달리 2시간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바로 기자회견을 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72시간 동안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미가 합의에 이르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핵심의제인 비핵화 문제에 김 위원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또 정상회담 최대 목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미국의 목표를 매우 일관되고 분명하게 알려왔다"면서 "그것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비핵화"라며 CVID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김영철 부장은 오늘(1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