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이클론에 이어 중국 대지진까지, 수천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시아는 지금 잇따른 대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나무는 모두 쓰러졌고 건물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달초 3일 미얀마 곡창지대를 휩쓴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피해를 당한 주민 숫자는 무려 240만명에 이릅니다.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1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땅 전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마을이 순식간에 혼란에 휩싸입니다.
인터뷰 : 여행자
-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
도로에는 무너진 건물 파편과 쓰러진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지난 12일 중국을 강타한 대지진은 순식간에 9만명에 육박하는 사망, 실종자를 냈습니다.
미얀마 사이클론에 이어 중국 대지진까지, 이달 들어 잇따른 대재앙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이재민이 됐습니다.
사이클론 피해로 신음하는 미얀마를 돕기
하지만 순식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번 5월은 평생 아물기 쉽지 않을 상처를 남겼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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